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지난 17일 경북 영주시 삼판서 고택에서 ‘K-의학 이야기와 전통국악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판서고택에서 함께하는 전통 국악공연: 인싸들의 반란’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우리 마을 살리는 K-의학 이야기’ 강좌와 국악인 손땅콩의 전통국악공연이 결합됐다.
영주시민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 스토리텔링과 판소리, 민요 등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조선시대 재난 시기 마을을 구한 ‘제민루’ 이야기와 유의(儒醫)들의 에피소드 등 지역 역사와 연관된 내용이 소개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