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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 콘텐츠로 날다⋯한동대 ‘K-콘텐츠 부트캠프’ 성료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0-22 12:55 게재일 2025-10-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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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가 개최한 K-콘텐츠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교육생과 멘토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콘텐츠 분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경북형 K-콘텐츠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으로 쏠리는 청년 일자리 구조 속에서 경북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멘토진 역시 화려했다. 콘텐츠 마케터 과정을 맡은 카카오스타일 김반야 팀장, 서비스 기획자 과정을 이끄는 트래블월렛 이주형 PM, UX/UI 디자이너 과정을 담당한 우디디자인랩 우디 대표 등 업계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끌었다.

이들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실전 중심의 멘토링으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답했다. 참가자들은 연신 메모를 하며 귀를 기울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직무별 과정 소개와 함께 멘토와의 토크쇼가 진행됐다. 행사장은 현업 전문가와 미래 인재들이 한 공간에서 고민을 나누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

본격적인 교육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총 5주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과정별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결과물을 발표한다. 내부 평가에서 우수 수료생으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도 지급될 예정이라 청년들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대 심규진 교수는 “이번 부트캠프는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경북 청년이 실제 산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지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경북 청년의 취업 생태계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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