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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경주 APEC 준비현장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04 16:42 게재일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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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APEC 정상회의, 국익 지킬 절호의 기회”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철우 지사 등이 4일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간담회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4일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APEC 정상회의를 외교적·경제적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간담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쉬지 못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현장에서 보니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계셔서 든든하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반드시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현장에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장),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김기현 특위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과 도의원, 시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 외교에 새로운 역사가 쓰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지켜보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대미 관세 협상이나 북핵 위기 같은 격랑의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켜낼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국민의힘은 오직 국익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김석기 의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반드시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이 기회에 다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이자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도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북과 대한민국이 세계 외교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선정되며, 역사와 문화,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경제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초당적 협력과 국익 중심의 외교를 강조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경북의 문화유산과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회의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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