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팀 참가, 대회 전 경기 무패 우승
의성여자중학교 컬링부 A팀(권보현, 배지민, 박소율, 손가비, 정서연)이 20일 개막한 제2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 경기 무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의성여중 A팀은 조별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송절중학교를 12:2로 압도했고, 결승전에서는 민락중학교를 8:3으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성적으로 의성여중은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교류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여중 컬링부는 지역 체육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 대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재관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가 결실을 거뒀다”며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킵 권보현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과정이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의성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