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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콘텐츠페어’ 오는 26일 엑스코에서 개막⋯게임·웹툰·출판 등 155개사 참여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9-22 15:55 게재일 2025-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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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엑스코서 열린 대구콘텐츠페어 전경. /대구시 제공

‘2025 대구콘텐츠페어’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게임, 웹툰, 캐릭터, 영상미디어,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로 모두 155개사 41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세를 반영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며 B2B 행사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테일즈런너’ 20주년 기념 게임대회 및 특별부스 △인디게임 투자유치 발표회 및 수출상담회 △웹툰작가 초청 특강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메이저 게임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와 ㈜코그를 비롯한 40여 개 인디게임사가 참여해 최신 게임을 선보이고, 투자유치 및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 분야에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공동관에서 웹툰 예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지금 우리 학교는’ 원작자 주동근 작가의 특강도 진행된다. 캐릭터·영상미디어 분야에서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무빙 인생네컷’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출판 분야에서는 ‘제2회 대구인디도서전’과 함께 독립 출판사 25개 팀이 참여해 도서와 굿즈를 전시하고, ‘출판‧인쇄 트렌드 세미나’도 열린다.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 ‘예술에 관한 살인적 농담’의 설재인 작가 등이 북 토크쇼와 사인회도 진행한다. 

인기 크리에이터 ‘감스트’의 토크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강연, ‘제4회 인베스트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계명대, 경일대 등 지역 대학·고교도 참여해 산업-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B2B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대구가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캐릭터, 영상,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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