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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꼴지 대구FC, 대전 원정서 2대 3으로 패배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9-20 22:32 게재일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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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김현준이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대전원정에서 패했다. 

대구FC가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2대3으로 패배했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대구는 3연승이 무산됐다. 이 경기로 대구는 5승7무18패(승점 22)를 기록하며 11위 제주SK(승점 31)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대구는 정치인, 세징야, 김주공, 정재상이 전방에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고, 이용래, 김정현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장성원,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정헌택, 김현준, 홍정운, 유지운, 이림, 에드가, 라마스, 박대훈이 대기했다.

대구는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을 연달아 만들어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양 측면에서는 정치인과 정재상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대전의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중원에서의 압박을 강화했고 점차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후 대구는 수비 지역에서 연이은 실수를 보이며 전반 24분 마사, 전반 30분 주민규에게 실점을 내리 허용하며 0대 2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을 시작과 함께 이용래, 정재상, 김주공을 빼고 라마스, 김현준, 박대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1분 대전 주앙 빅토르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 멀티골을 터뜨렸다.

대전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 대구의 반격으로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대구는 후반 26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51분 에드가가 머리로 떨어트려준 패스를 이어받은 김현준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대구는 대전 원정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울산 HD FC와의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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