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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민주당 대국민 사기극·1인 독재 시도” 비판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9-20 11:56 게재일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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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회동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조작된 음성파일을 들고 와 사법부 장악을 위한 거대한 음모를 진행했다”며 “이는 파렴치한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서영교·부승찬 의원 등이 회동 의혹 제기에 대해 일제히 공식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대법원장 사퇴 시도가 성공했다면 1인 독재 체제의 서막이 열릴 뻔했다”며 “민주당이 야당·검찰·사법부 해체를 통해 독재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 마지막으로는 헌법을 개정해 독재 체제 지붕을 얹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주장에 대해서도 "사법부 내부에 암 덩어리를 심으려는 시도”라며 “대법관 증원, 대법원장 몰아내기, 특별재판부 설치 등이 모두 1인 독재를 위한 밑그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것들을 보면 결국 민주당은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이며 해산해야 할 위헌 정당”이라고 규정했다.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과 관련해선 “무도한 특검의 영장 집행에 침묵하면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죽는다”며 “반드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통일교 연계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종교마저 악용하고 정치적 갈라치기 수단으로 악용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의 행보는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국민의힘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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