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향교·서원서 유교 강좌 진행···유교 기록물 아카이브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제1차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유교문화 교육 강화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중심으로 한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2023년 7월 제정된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성균관·향교·서원법)에 따른 첫 종합계획으로, 전국 234개 향교와 1087개 서원의 문화유산 보존·계승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맞춤형 유교문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지역민 대상 강좌, 온라인 수강자 증대) △향교·서원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해설사 양성 △전통문화교육관 등 유교문화 체험 기반 시설 추가 설립 추진 △보유 기록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전통 예절·제향 표준안 마련 △청소년 인성교육용 콘텐츠 제작 및 석전대제(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 보존 강화 △국가유산돌봄사업을 통한 상시 관리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향교·서원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을 지속해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종합계획에 담겨 있는 세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