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방문 성공사례 공유, 인센티브 설명 포항시, 라한호텔서 투자유치 간담회 개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찾은 경제인들과 외신기자들이 포항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를 방문한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25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INVEST KOREA SUMMIT 2025)’ 프로그램 중 10월 29일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 현장 IR 세션을 통해서다.
이날 투자자 등 경제인·외신기자들은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동해 두 기업 대표, 포항시 관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시간 동안 영일만 산단에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를 방문해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포항 정착 성공사례부터 각종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도 한다. 이와 별도로 포항시는 라한호텔에서 포항 투자유치 간담회도 연다. 경제인·외신기자들은 포항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도 찾을 예정이다.
2017년 포항에 둥지를 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양극재 제조의 핵심 원료인 양극제의 전 단계 전구체(Precursor)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전구체 양산에 성공해 현재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전구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년부터는 니켈과 코발트 금속의 정제 및 생산까지 직접 수행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굳혔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주요 산업 소재이자 전략 물자인 등방성 인조흑연(그라파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해 수입에 의존하던 등방성 인조흑연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 업체는 2029년까지 공장 터 10만 413㎡에 650억 원을 들여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 공장 증설에 나선다.
김정표 포항시일자리경제국장은 “APEC 경제인 행사에 참여하는 외신기자들이 포항에 방문하는 좋은 기회를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의 강점을 소개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해 현지 언론에 포항을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