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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8월 반등···비제조업도 개선 조짐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9-03 12:18 게재일 2025-09-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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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8월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기준치(100)를 웃돌며 호조를 보였고, 비제조업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CBSI는 101.8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올랐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105.0으로, 전달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수주와 업황, 제품 재고 개선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매출BSI도 79로 2포인트 올랐다. 
반면 채산성BSI는 77로 2포인트, 자금사정BSI는 75로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CBSI는 86.0으로 전월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91.3으로, 9.4포인트 뛰었다. 
업황BSI는 67로 12포인트 급등했고, 채산성BSI도 66으로 2포인트 올랐다. 매출BSI는 54로 보합에 그쳤고, 자금사정BSI는 60으로 1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는 내수 부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8월에는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과 자금 부족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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