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6도 푹푹 찌는 처서⋯무더위 계속

22일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서 한 시민이 분수대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대구·경북은 토요일이자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김천 36도, 영천·칠곡·구미·성주·의성·예천·경주 35도, 청도·안동·영덕·포항 34도라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27.2~31.2)보다 2~3도 높은 수준이다.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일요일인 24일 예상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이날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