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 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에 나섰다.
주요 정원조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과 조정을 통해 유사·중복된 교육과정을 개선했다.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를 사회복지학과로, 항공·호텔·카지노계열의 호텔·항공서비스전공을 관광서비스계열의 항공·호텔관광전공으로, 여행항공마스터과를 관광서비스계열의 웰라이프관광전공으로, 글로벌레저서비스과를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레저서비스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신설 학과도 눈에 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성인전담과정으로 운영되는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서비스매니지먼트전공은 평생교육 수요에 따라 일학습병행을 바탕으로 호스피텔리티 관광서비스 특화 전문가를 양성한다.
영남이공대는 간호학과 정원을 198명으로 증원하고, 미래융합기술학부는 무려 35명이 늘어난 176명으로 첨단산업 수요에 발맞춰 확대했다.
또 글로벌베이커리과는 정원을 45명으로 확대하고,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주·야간을 포함해 총 200명으로 증원한다.
이번 정원조정을 통해 영남이공대의 2026학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주간 2131명, 야간 30명으로 총 2161명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정원조정은 산업 현장 변화와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정 유연화와 전공의 전문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만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