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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내달 14~15일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7-28 19:40 게재일 2025-07-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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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장면.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8월 14~15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개최한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곡을 한국적 색채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원작의 유머와 메시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극단 ‘달팽이 주파수’의 개성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교차시키는 설정을 통해, 고전의 감성은 물론 평화와 소통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아트캉스(Art+Vacance)’ 콘셉트로 기획돼 가족 단위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성인에게는 정서적 여유와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포항시민은 20%, 청소년(만 7세~24세 이하)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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