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건강마을 웃음연극반은 최근 홍익재활실버힐을 찾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연극 공연을 통해 무더위 속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시설 입소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한편, 연극반과 관객 모두가 공감과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웃음연극반은 ‘북삼읍 건강위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웃음이 우울감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지역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첫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칠곡군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단순한 건강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건강마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