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우울감 해소, 정신건강 증진 효과 거둬
칠곡군은 지난 2일과 17일, 각각 가산면 학상리 경로당과 북삼읍 율2리 경로당에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억행복문열기’ 사업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어린 시절 △소중한 사람 등을 주제로 마을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공감하는 인생회고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각 마을 건강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이 마음학교 교사로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민 주도형 건강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현재 칠곡군은 북삼읍과 가산면 2개 지역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사결정부터 사업 집행까지 주민이 주체가 되어 건강사업을 이끌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웃과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