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점촌초등학교, 또래 상담 ‘마음약국’ 운영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7-15 10:42 게재일 2025-07-16 11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또래상담에 나선 점촌초등학교 학생들. /문경교육지원청 제공

점촌초등학교(교장 최을희)는 1일부터 11일까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 간의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또래상담 동아리 주관으로 ‘점촌초, 마음약국’을 운영했다. 

친구들의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적어 제출하면,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처방 편지를 작성해 답장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Second alt text
또래상담 봉투. /문경교육지원청 제공

이와 함께 실제 약 봉투 안에 작은 간식도 함께 제공,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동시에 전했다. 

또래상담부 윤모 학생은 “다른 친구의 마음을 듣고, 그에 맞게 공감하는 말을 작성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지만 보람 있었다. 오히려 나의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편지를 받은 남모 학생은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최을희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또래 간 공감과 지지를 실천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