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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평가‘최우수상’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13 14:09 게재일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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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15개 수행기관 총 1억1000만 원 인센티브 차등 지급

경북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노인 복지 정책의 일관된 성과가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사업 수행의 내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개발, 고령자 복지 향상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자리 수를 꾸준히 확대해 온 점이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지난해 약 6만4000 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7만 개 돌파를 목표로 296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소속 기초자치단체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김천시와 구미시는 시·군·구 부문에서 최우수상, 칠곡군은 우수상을 받으며 노인 복지의 지역 확산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경북 전체의 노인복지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구미시니어클럽을 포함한 도내 15개 전담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5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총 11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김호섭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지역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해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선도적 정책을 통해 노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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