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은 10일 여름철 위험기상에 대비해 쪽방촌 대상 폭염 피해예방 ‘해피해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후위기 대응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기상청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대구쪽방상담소가 협업해 폭염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앞서 관계기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 쪽방촌 보호대책과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예방 스티커가 부착된 생수 3000병과 부채, 홍보 리플릿 등을 전달했다. 이어 폭염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과 함께 대구 달서구 건설현장에서 야외 현장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 폭염 영향예보 확인방법과 단계별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이현수 청장은 “취약계층 쪽방촌 대상 민생현장 중심 기상서비스 지원을 통해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 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위험기상에 잘 대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