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운영·노하우 등 벤치마킹
대구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이 대만 타이난시 도시철도 도입의 주요 참고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타이난시 부시장(예쩌산)과 시청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대구교통공사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타이난시가 도시철도 건설을 본격 검토함에 따라 대구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기술을 벤치마킹해 향후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타이난시는 대만 남서부의 주요 도시로 현재까지 도시철도가 구축되지 않아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경전철 사업을 계획 중이다.
방문단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건설배경과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종합관제실을 둘러보며 도시철도 운전 체계와 통합 관제 시스템 구성, 안전관리 절차 등을 살펴봤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대구의 경험이 타이난시의 도시철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교류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