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과 대구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는 2025년 대구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 및 협의회장 이·취임을 맞아 최근 대구경찰청 10층 무학마루에서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이병선 협의회장 등 외사자문협의회원 18명 및 장학생을 포함해 다문화가족 27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관내 가족센터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다문화 청소년 10명(초등학생 6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을 선정해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구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는 2013년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대구경찰의 국제협력·외국인 관련 치안정책 자문 활동과 지역의 소외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장학금 행사 또한 외사자문협의회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2년의 임기를 마친 이병선 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지고 임기를 마칠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외사자문협의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사 치안여건 개선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리드하는 든든한 대구경찰청의 외국인 치안정책 파트너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