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책꾸러미 온라인 전달식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 27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에 북스타트 책꾸러미 450세트(도서 900권)를 전달하는 ‘2025년 북스타트 책꾸러미 온라인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은 경북교육청 본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양교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15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도서 기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사업은 해외에서 자라는 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책을 매개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독서 가이드북, 친환경 에코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5월에는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에,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동포 학생들에게 각각 책꾸러미를 기증하는 등 국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아이들이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은 세계 속에서 따뜻한 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