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주요 지역 일간지가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7일 오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신문 역할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2025년도 제3차 사장단 정기회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초청돼 대신협 사장단과 함께 자치분권 중요성과 지역신문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평소 지방분권형 개헌을 포함해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대신협과 유 시장은 인천을 비롯한 각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신문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대신협 회장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해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서승인 기호일보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회장,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신효균 전북도민일보 사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오홍식 제민일보 사장 등 지역 언론사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은 단군 시대부터 나라를 먼저 세우며 중앙집권적 사고가 뿌리 깊게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지역 중심의 특화된 정책으로 국가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자칭 ‘지방자치론자’로서 지역신문과 힘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신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