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경북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6곳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점촌농협을 시작으로 7월 4곳(문경축산농협·문경농협·동문경농협·영순농협), 8월 서문경농협을 마지막으로 6개 지역 농·축협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차례로 운영하며, 2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전문 의료진의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식품부·경북도·문경시가 협력하고 지역농협이 추진하며,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양·한방검진, 구강 관리, 검안-돋보기 지원, 보건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