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5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구인 기업 30개 사와 구직자 8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나와 현장에서 구직자들과 1:1 현장 면접을 가졌다.
그 결과 159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9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했으며, 이 중 4명은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됐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의 경우, 워크넷을 통한 취업 상담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침체로 위축된 고용환경 속에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는 등, 현장감 있는 밀착 지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검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대한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별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청년 창업지원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결 구자원 대표, ㈜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가 초빙돼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문경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어낸 경험담을 공유해 문경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