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가 19일 포항 청하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경제교육연구소 주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경제와 직업’을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미래 유망 직업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신의 흥미를 탐색해보는 활동을 통해 진로 설계에 대한 실질적 가이드를 얻었다. 이어 ‘미래 기업 만들기’, ‘기업 투자하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운영의 기본 구조와 투자 개념도 익혔다.
행사 후반에는 ‘경제 골든벨’ 퀴즈와 ‘ESG 실천 기업 만들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퀴즈로 점검하고, 사회적 가치와 창의성을 접목한 기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경제와 경영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포항상의는 2008년부터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과 지역경제에 관한 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마지막 교육은 7월 15일 대동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