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이 연이어 증가세를 타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2025년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 수출(7억4000만 달러, +1.8%)은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25.5%), 인쇄회로(+37.2%), 기타기계류(+162.5%), 제어용케이블(+13.8%) 수출이 증가하며 증가세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지속됐다.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수출은 202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2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하다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차전지 분리막(필름류, +44%), 반도체 제조용 부품인 블랭크마스크(사진영화용재료, +24.7%), 반도체제조용장비(109.3%) 등 첨단산업과 소비재인 화장품(+24.7%)의 수출 호조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 수출(29억9000만 달러, -8.7%)은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4.7%) 자동차부품(-3.1%), 철강제품(-18.7%) 등 주력수출 품목 수출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무선전화기(+29.4%), 무선통신기기부품(+8.9%)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