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게, 쉽게 이해되는 유도선 8월 11일 6시까지 누리집서 등록
경북연구원은 16일 경상북도와 함께 ‘지진해일 대피 바닥 유도선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눈에 띄게, 쉽게 이해되는 경북형 지진해일 대피 바닥 유도선’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바닥형 안내선 디자인을 개발해 재난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주요 공모 분야는 △픽토그램과 안내선이 일체형 또는 분리형으로 구성된 디자인 △야간 식별성과 시인성을 고려한 소재·색상 제안 △유아, 노인,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표현 방식 △지자체 적용 가능성이 높은 현실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이디어 등이다.
최근 자연재해, 특히 지진과 해일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표지판 중심의 대피 안내 방식이 인지도와 활용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바닥형 시각정보를 활용한 안내체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용적 대안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응모 자격은 일반인, 학생, 전문가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최대 5인)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팀은 대표자 1인을 지정해야 한다. 대표자 변경은 불가하고, 팀원은 응모 마감일까지 변경할 수 있다. 질의응답은 공모전 홈페이지 내 질의 양식으로만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
공모 접수는 6월 16일부터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누리집(gcontest.co.kr)에서 참가 등록을 진행해야 하며, 실제 작품 제출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단, 작품 제출은 사전 등록자만 가능하다.
심사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0월 20일 오후 6시에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수상자는 대상 1명(경상북도지사상, 상금 300만 원), 우수상 2명(경북연구원장상, 각 100만 원)이다.
더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 등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gcontes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