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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는 이웃에 큰 희망 전달되길…”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6-12 19:44 게재일 2025-06-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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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5월 한달동안
헌혈증서 900매 모아 전달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900매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백혈액원에 전달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세계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5월 한 달간 추진한 ‘이웃사랑 실천, 헌혈증서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서 900매를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헌혈증서를 수집해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 직원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헌혈증서는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았다.

달서구는 구정 소식지,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 등), 아파트 게시판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했으며, 헌혈증서를 기부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 기증헌혈증서 제도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생명 나눔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병마와 싸우는 이웃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혈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헌혈의 집 2곳(신월성센터, 계명대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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