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일 접수…누구나 무료 참여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소설가 성석제 초청 강연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역 창작자의 기획 및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한 저명인사 초청 강연인 ‘경북 스토리스쿨(전문가 특강)’ 일환으로 추진되며 이야기꾼이자 해학과 풍자의 장인인 소설가 성석제가 두번째 강연 주자로 나선다.
이번 특강은 소설가 성석제가 ‘고향이 주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작품 속에 녹여온 고향의 정서, 그리고 그 기억들이 어떻게 스토리가 되고 문학으로 확장되는지 고향인 경북 상주에서 특별한 이야기로 전해질 예정이다.
성석제는 1994년 짧은 소설들을 모은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로 소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 풍자와 해학이 빛나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이야기꾼이다.
동서문학상, 채만식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 국내 굴지의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대표작으로 ‘투명인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위풍당당’ ‘잃어버린 인간’ ‘꾸들꾸들 물고기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특강을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글을 쓰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스토리 창작·기획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스토리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강은 상주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angju.go.kr/reserve)을 통해 11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접수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