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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자율선택제 확대에 따른 사고와 표현 교육 방향 모색”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6-11 09:11 게재일 2025-06-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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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고와표현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14일 안양대 안양캠퍼스 아리소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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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고와표현학회의 ‘제40회 춘계학술대회’ 일정. /한국사고화표현학회 제공

최근 대학 입시전형에서 전공 자율선택제(무학과, 무전공)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학과 사회의 변화를 민감히 인식하면서 사고와표현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자리는 전공자율선택을 위한 인문학적 탐색과 더불어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교양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교수와 연구자들의 학술단체인 한국사고와표현학회(회장 김중철 안양대 교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안양대학교 안양캠퍼스 아리소강당에서 ‘제40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와 사고와표현 교육’이며 기획 주제와 자유 주제를 포함해 모두 9편의 발표가 이어진다.

1부는 김중철 회장의 개회사와 장광수 안양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기획 주제에 대한 3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최근 학습자의 자율적인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을 위해 많은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전공자율선택제’와 관련해 교양 교육의 역할 및 인문학적 접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활발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2부는 6편의 자유 주제 발표가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용법 교육에 대한 성찰, 아바타-자아 상호주석 글쓰기 모델 개발, 토픽 모델 활용 신입생의 학사지도, 교양 교육에서의 비판적 사고 교육, 외국인 유학생의 자기주도성 연구, 한국어교육용 유튜브 채널 현황 및 개선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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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철 한국사고화표현학회 회장

김중철 학회장은 “사고와표현 교육은 학생들이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양 교육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과 사회의 변화를 민감히 인식하면서 사고와표현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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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고와표현학회의 ‘제40회 춘계학술대회’ 장소 약도. /한국사고와표현학회 제공

한국사고와표현학회는 말하기, 글쓰기, 독서, 비판적 사고 등 의사소통 영역의 교양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교수와 연구자가 주축이 돼 2007년 설립됐다. KCI 등재지인 ‘사고와표현’을 발간하며, 매년 2회 전국학술대회와 워크숍, 그리고 소규모 연구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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