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돈달산 충혼탑에서 추념식 행사를 거행했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급 기관장, 보훈단체장, 학생, 공무원, 시민 등 625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의 추모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다짐해야 하며, 문경시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정의와 평화가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충혼탑에는 애국지사, 6·25참전용사, 월남전참전용사, 경찰 등 호국영령 1049위가 봉안돼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