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APAC) 28개국 46개 인정기구, 국제인정협의체(IAF) 82개국 74개 인정기구가 상호 인정하는 성적서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이번에 인정받은 분야는 물, 토양, 식품 등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정밀 분석하는 7개 영역이다.
이세욱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원전과 방폐장 주변의 방사능 환경감시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식수와 식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감시 범위를 확장해 방사능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