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K-MEDI 뷰티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산·학·관이 손을 맞잡았다.
28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대구한의대학 및 대구뷰티수출협회, 경상북도화장푸산업협회와 대구한의대에서 대구·경북지역 K-MEDI 뷰티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K-MEDI 뷰티산업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마련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대경중기청은 K-MEDI 뷰티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대구한의대는 K-MEDI 뷰티 산업 기업의 해외 사업화를 위한 기술 및 연구시설을 지원한다. 또 대구뷰티산업협의회와 경북도화장품산업협회는 회원사의 적극적인 K-MEDI 실크로드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내 뷰티산업의 해외진출 사업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기준 뷰티산업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68억 달러로 세계 2위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전년동기(15억3000만 달러)대비 약 20%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뷰티산업협의회와 경북도화장품산업협회 회원사(60여개 사)의 매출액(약 3500억 원) 중 수출액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K-MEDI 화장품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대학이 보유한 산학 협력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K-MEDI 뷰티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