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FC, 홈에서 전북 현대에 0대 4 완패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27 22:20 게재일 2025-05-28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대구FC 정치인이 볼 경합을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K리그1 꼴지 대구FC가 홈에서 전북현대에 대패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대구FC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에 0대4으로 패했다. 이 경기로 대구는 3승 2무 11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대행 신분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친 대구FC 서동원 감독 대행은 지난달 16일 김해시청과의 코리아컵(2대0 승)부터 대행 신분으로 팀을 이끌었다.  K리그1에서 1승1무4패의 전적을 남긴 채 신임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김병수 감독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대구는 정재상, 한종무, 장성원이 전방에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이림, 요시노, 이찬동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카이오, 김현준,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박만호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오승훈, 박재현, 심연원, 라마스, 손승민, 에드가, 권태영, 정치인, 김민준이 대기했다.

 

경기 초반 전북은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대구를 위협했다. 전반 16분 전북의 빌드업 과정에서 대구 황재원의 자책골이 나오며 0대1이 됐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골문 앞에서 슈팅 기회를 쉽사리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전긍긍했다. 전반 추가시간 전북 티아고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0대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정재상 대신 에드가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들어 슈팅 기회를 늘리며 전북의 골문을 노리던 대구는 이림, 요시노 대신 김민준, 권태영을 들여보내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그 사이 전북이 세 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20분 전진우가 왼 측면에서 상대의 볼을 탈취한 뒤 수비수 4명을 모두 제치며 문전 앞까지 파고 들었고 이후 전진우는 오른발 슈팅이 대구의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곧이어 전북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이영재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대구는 추격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력에서 계속된 아쉬움을 보이며 득점 기회를 놓치며  0대4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2025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