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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소장단·임직원 80여 명 송라면 ‘대전 3·1의거’ 기념관서 봉사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5-25 13:12 게재일 2025-05-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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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포항제철소 소장단과 봉사단이 포항 대전3·1의거 기념관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제공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소장단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이해 포항 송라면에 있는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지난 23일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포스코 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축제이다.

이날 포항제철소 소장단은 포스코 재능봉사단과 제선부 직원 등 8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3.1의거 기념관을 방문해 인근 마을 회관 후면 외벽 및 기타 시설물 도색, 벽화 그리기 및 그늘 쉼터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소장단이 방문한 3.1의거 기념관은 1919년 3월 22일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된 대전리 출신 독립운동가 14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된 곳이다.

특히, 소장단과 임직원들은 기념비 주변 화단 조성 및 잡초 제거, 노후 시설물 정비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기념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한 어르신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스포츠 마사지, 붕어빵 나눔, 마을회관 책장 기증 등 다양한 행복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기쁨도 함께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가 되어 행복하다”라며,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해라고 하는데, 역사적인 기념관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로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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