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 이행률 70%로 전국 평균 크게 상회하는 성과 거둬
포항시가 공약이행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며 지방자치단체 중 모범적인 공약 이행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세부지표로 90일간 평가해 이뤄졌으며 SA부터 F까지 6단계 등급으로 결과가 발표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민선7기 공약 이행평가에 이어 2023년 민선8기 공약계획 수립과 2024년, 2025년 공약 이행평가까지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평가에서 70%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이행 완료율인 53%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포항시 민선8기 공약은 총 5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신산업 생태계 완성으로 지속성장하는 환동해 경제도시(22개),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14개),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16개), 차별화되고 빈틈없는 모두의 복지,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19개), 기후변화 시대, 재난위기 근본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12개) 등이다.
또한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 구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 포항시 추모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강덕 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민선8기 공약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추진 중인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