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됐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 후보가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예정대로 내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홍 전 시장은 미국 출국 계획을 바꿔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전한 바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