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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전국 붐업 조성, 영호남 공동 대응 약속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5-05-01 17:31 게재일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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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전국적으로 붐업을 조성하고, 영호남이 공동 대응 하기로 했다.

또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신공항~의성~영덕) 건설로 초광역 물류․교통망 구축을 촉구했다.

이날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에서‘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선언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시도별 연계발전 및 현안과제인 16개 핵심과제를 차기 대선공약에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호남 8개 시도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등이다.

공동성명서 주요내용은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지방교부세 30% 단계적 상향, 수도권 공공기관 2차이전 추진, 지역 여건을 고려한 예타 제도 개선, 대규모 투자․개발 권한 지방 이양 등이다.

 이날 협력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와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영호남 지자체의 APEC 공동홍보와 참여를 위해 주요 관광지․시도청․시군 읍면에 홍보 추진, 지역 예술인 및 단체 공연 협력을 비롯 영호남 내륙 철도망 연결로 초광역 물류․교통망 구축을 위한 전주~김천~대구경북신공항~의성~영덕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도 제안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1일 창원에서 회의를 갖고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전국적인 붐업 조성 공동대응을 비롯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신공항~의성~영덕) 건설로 초광역 물류․교통망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산불 특별법 제정산불 피해 복구 지원, 초대형 재난 대비 대응 인프라 구축대응체계 고도화 등에 대한 공동협력 추진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지방은 인구소멸, 재정고갈, 기회박탈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분권형 개헌과 초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경북 북동부지역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영호남 시도민들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피해지역을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재건의 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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