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세미나 성료… 화재조사 전문성 제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에서 전기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 현장에서의 소방과 전기안전공사 간 협업체계 강화화재조사관의 전기화재 현장조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대구소방본부 산하 9개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화재조사관 32명이 참석했다.
대구소방은 소방서 주관 월 1회 이상, 소방본부 주관 반기 1회 이상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화재조사관의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전기화재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세미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기화재 속 고분자소재와 화재안전보호(강연자 경북대학교 교수 정의경)’, ‘전기기기 화재 발생 메커니즘(강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부장 이재승)’, ‘화재조사 사례 발표(발표 중부, 달성소방서)’ 등의 주제로 현장중심의 특강을 실시했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전기안전공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전기화재 재현실험 및 합동 세미나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화재조사관들의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높여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화재원인조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