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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자상담 ‘2만 4281건’ 전년比 2.7% 증가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4-10 20:05 게재일 2025-04-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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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 영향 소폭 늘어<br/>숙녀화 135건 141% ‘증가율 최고’

대구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현황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2만 4281건으로 전년 대비 2.7%(645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주)티몬과 (주)위메프의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계약불이행 및 환급 거부 발생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소비자상담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0.2%(5만 2254건) 증가했다.

소비자 상담을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의류·섬유가 6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 491건, 건강식품 464건, 이동전화서비스 438건, 국외여행 368건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은 숙녀화(구두·부츠 등)가 135건으로 전년 대비 141.1% 증가했다. 국외여행 65.0%(368건), 상품권 59.4%(102건), 각종 공연관람 46.5%(63건), 기타건강식품 37.3%(464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숙녀화’의 경우 큰 폭의 할인가로 어그부츠를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연령대별로는 총 2만2914건 중(연령 확인이 가능한 통계수치) 40대가 5830건으로 가장 많이 상담 신청했으며 30대 5504건, 50대 4727건, 60대 3613건, 20대 2150건 순으로 접수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비자상담 분석자료를 토대로 대상별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 예보 발령 및 캠페인 전개를 통한 정보제공으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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