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경북약사회 산불 피해지역 ‘약손 사랑나눔’ 실천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복약지도 및 의약품 지원 활동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피해지역을 순회하는 바퀴달린 봉사약국 모습. /경북도 제공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복약지도 및 의약품을 지급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평소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사용중인 경우가 많아 특히 의약품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특히, 대피소에 머물다 보니 파스부터 소화제, 진통제, 안정액 등을 많이 찾았다.

약사회는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바퀴달린 봉사약국을 운영해 복약지도 및 의약품을 지원해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생각한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25일에는 의성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산불피해 지역에서 임원들과 함께 재난 긴급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이재민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약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