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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수입 완성차에 25%관세부과 발표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27 06:49 게재일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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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트랜스미션, 파워트레인 등 핵심부품도 대상<br/>- 한국시간으로 4월 3일 오후 1시부터 발효
미국이 돌아왔다라는 타이틀로 백악관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 미 백악관
미국이 돌아왔다라는 타이틀로 백악관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 미 백악관

오늘 아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오후(한국시각 27일 오전) 수입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파워트레인, 엔진, 트랜스미션 등 핵심 부품도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해방의 날'의 시작이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SUV, 전기차 등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승용차는 물론 픽업트럭과 같은 일부 트럭도 포함된다. 관세부과 발효일은 4월 2일(한국시간으로는 4월 3일 오후 1시)부터 적용된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자동차산업을 성장시키기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관세로 연간 1000억달러(약 150조원) 이상의 세수가 예상된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미 완성차수출업계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그리고 당장 자동차부품수출 자체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더라도, 대구, 경주 등의 주요 자동차부품업체들도 간접적으로 완성차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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