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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용 안강자율방범대장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동료 살려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26 11:06 게재일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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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용 안강자율방범대장 증명사진. /경주시 제공
김일용 안강자율방범대장 증명사진. /경주시 제공
지난 15일 오전 경주시 안강읍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방범대장 김일용 씨가 쓰러진 직장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 15일 오전 경주시 안강읍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방범대장 김일용 씨가 쓰러진 직장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김일용(사진) 안강자율방범대장의 침착한 대응과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동료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 50분쯤 안강읍 갑산농공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A씨(59)가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김 대장은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약 1분간의 CPR로 A씨가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는 심정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김 대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CPR을 이어갔고, 그의 침착하고 끈질긴 대응이 A씨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가 A씨를 포항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용 안강자율방범대장은 “평소 CPR 교육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며 “동료를 살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읍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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