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천북면 신당‧성지‧갈곡‧덕산‧물천리 및 배동, 탑동 일원에 국비 342억원을 포함한 총 489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오수관로 48㎞를 신설하고 1089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한다.
천북·서남산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지난 2022년 신규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말 사업을 발주, 지난 2월 시공사 및 감리업체 선정을 완료 후, 3월말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대상지 일원은 공공하수도가 미설치 돼 있어 주민들이 악취와 정화조 청소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