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정규과정 개강식
계명대 한국어학당이 최근 노천강당에서 2025학년도 한국어 정규과정 입학식 및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한국어 정규과정에는 31개국 150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한다. 대구·경북 지역 최대 유학생 보유 대학인 계명대는 이번 개강식을 통해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졌다.
현재 계명대에는 총 3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중 한국어 연수생 1500여 명을 제외한 학부, 대학원, 교환학생 등은 약 2000명에 달한다.
계명대는 2018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증을 꾸준히 유지했다.
특히 2025년에는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개강식에 참석한 바릴코 엘리자베타(우크라이나) 학생은 “계명대 정부초청장학생(GKS) 국제재건인재 한국어연수 과정에 입학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국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편안히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와 유학생 지원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