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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포항지역 수출 15.4%↓ 수입 30.5%↓ 모두 감소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19 19:26 게재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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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관기준 1~2월 누계 수출 17.6%, 수입 28.2% 각각 감소<br/>- 수출은 철강금속과 화학공업을 중심,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br/>- 수입은 광산물과 철강금속 중심,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남미 제외 전지역 감소

포항지역의 2월 수출입이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다.

19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7억9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4%가, 수입은 4억 1900만달러로 같은 기준 30.5%가 각각 감소했다. 수입이 큰폭 감소함에 따라 2월 무역수지는 3억 7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계로도 수출(15억3200만달러)은 17.6%, 수입(9억7500만달러)은 28.2%로 각각 감소했다.

2월의 품목별 수출(통관기준)은 금액이 크지 않은 전자전기제품, 농림수산물을 제외하고는 전 품목이 감소했다. 특히 수출비중의 66.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5%가, 20% 비중인 화학공업제품은 같은 기준 28.5%가 감소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미국(12.8%), 중동(22.2%) 외에는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다. 가장 크게 수출이 감소한 지역은 대만(-36.8%), 유럽(-31.2%), 일본(-28.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2월 품목별 수입에서는 전체 대비 비중이 58.5%를 차지하는 석탄, 철광석 등 광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6% 감소했고, 33.4%비중을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같은 기준 43.8%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미국(+900%), 중남미(+63%)을 제외한 호주(-29.4%), 중국(-61.8%), 일본(-56.5%), 유럽(-5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폭이 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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