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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바이오 산업’ 기회발전특구 사업에 선정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17 20:32 게재일 2025-03-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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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디지털·달성군 첨단제조 등 지역 3곳 뽑혀<br/>산업부, 최종 선정 13개 특구 내 89개 투자기업 인력 양성 <br/>지역인재 역량 강화 안정적 인력 공급, 기업수요 반영 기대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지역(대구·경북은 제2차 지정지역 없음) 현황. /국무조정실 제공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3곳이 선정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대구 2개, 경북 1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의 디지털특구와 달성군의 첨단제조특구가 해당된다. 경북은 안동시의 안동지구(바이오산업)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의 수성구(디지털특구) 교육대상은 모두 100명이다. 교육을 위해 국비 1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달성군(첨단제조특구)에는 국비 3억4000만원 지원과 함께 200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경북 안동지구에는 총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교육대상은 400명이다.

산업부가 발표한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구 기업의 재직자 및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금까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전국의 48개 지구 중 19개 지구가 신청해 이중 13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분야)은 대구(디지털, 첨단제조), 경북(바이오산업), 전북(모빌리티), 전남(이차전지), 경남(미래모빌리티), 울산(차세대이차전지, 주력산업첨단화), 강원(바이오·데이터 등), 세종(기술혁신), 부산(금융), 광주(모빌리티, AI) 등이다.

이번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한다. 제조산업 AI 및 데이터 분석,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 미래 모빌리티 전환 부품 기술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특화프로그램은 제조산업 AI 및 데이터 분석(대구),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경북),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광주), 정유석유화학설비 안전 및 위험성 평가(울산) 등으로 이루어진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다”며 “기회발전특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내 인력 확보 및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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