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의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가 열린다.
경주시 주최,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릉원에서 신라고취대의 행렬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공연 일정을 대폭 확대 편성했으며 특별히 기획한 고취 창작곡을 준비해 고대 문화공연을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내달 13일부터 6월15일까지 총 6회, 오잔 11시와 오후 1시30분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진행된다.
내달 27일, 5월25일, 6월15일 오전 11시에는 국내 음악을 지키고 있는 명인·명창들의 무대(소리의 힘)와,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퓨전음악의 무대(젊은 소리) 등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풍류 공연은 대릉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함을 연출한 공연이다”며 “공연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함께 느껴 보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