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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빙기 취약시설 1안전점검 실시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12 14:05 게재일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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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점검반이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사고를 대비해 서출지 등 국가유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점검반이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사고를 대비해 서출지 등 국가유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역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취약 시설 11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 합동으로 점검반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8곳, 급경사지 22곳, 국가유산 5곳 및 경주국립공원 소관 취약시설 78곳이다.

점검반은 기초 지반, 절토부, 사면 등의 붕괴·침하·균열 발생 및 주변 지반의 변형,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을 확인한다.

시는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현장 조치, 보수보강 공사 및 통행 제한구역 설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 중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합동점검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들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징후 신고를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질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제거해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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