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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 저지 경주서 맞춤형 방제 논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12 13:55 게재일 2025-03-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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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미라 차장이 경주시와 경북도 관계자들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인 신평동 일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산림청 이미라 차장이 경주시와 경북도 관계자들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인 신평동 일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산림청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재선충 방제를 위해 경주지역 재선충병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산림청은 지난 11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인 경주시 신평동 일대의 피행 현황을 살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 도규명 경북도 산림정책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장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직접 살피고, 맞춤형 방제전략과 현장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봄철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소나무 생육환경이 나빠지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피해 면적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경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주택 위험목을 우선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특히 APEC 행사장과 관련 동선 주변은 물론 도심경관지역, 주요 국가유산·국립공원 내 소나무재선충병 약 24만 그루를 제거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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